임신 출산에 이어
산후 조리에 아가와의 첫생활 모두 초보초보했었던 2주가 어느덧 내일이면 마무리되어 이용 소감 올려요^^

사실 미소 조리원을 알고 미리 예약해서 이용하게 된건 아니고
기존에 예약해둔 조리원에 사정이 생긴 사실을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알게되어 난감할때 그때 미소 원장님과 상담해보고 긴가민가 하며 미소로 옮겼어요.
아가 낳고 조리원에 방문한게 첫 방문이었죠.

도착하니 원장님께서 친절하게 방으로 안내해주셨고 조리원 이용방법도 잘 설명해주셨어요. 첨에 입실했을때 방이 쫌 추운거 아닌가 했는데 그날밤 땀에 쩔어 겨우 잤다는;; 겨울 난방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듯요. (방마다 개별 온도 저절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)

2주동안 젤 감사한건 신생아실 선생님들이에여
모든 쌤들이 아가 알뜰살뜰 봐주셨고요
모유 수유때문에 맨붕왔을때 위로해주시고 잘 알려주셨던것도 쌤들이에여. 유축때문에 길게 잠 못자긴 했지만 그래도 쌤들 덕분에 그나마 맘 놓고 잘수 있었어요.

수유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는 피부케어실 실장님과 모유쌤 덕분에 젖몸살 없이 지나갔어요
가슴이 그렇게 아플줄은 몰랐거든요 ㅠ 제2의 출산 느낌이랄까
케어쌤이 무료로 전신마사지랑 가슴마사지 한번 해주셨는데 받아보고
고민 별로 안하고 추가로 신청해서 2주내내 받았는데
뱃살도 쑥 빠지고 붓기도 많이 빠졌어요!
정말 돈 안깝다는ㅋㅋ강추입니다^^

아가 수유하면서 아픈 손목은 미소에 비치된 파라핀 케어 기계로
달랬구요~ 골반통과 꼬리뼈 통증은 골반교정기를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더니 많이 완화 됬어요~ 꼭 자주 이용하세요
(반신욕기도 있는데 제취향이 아니라 이용거의 안함)

미소 식당이모님도 산모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위주로 식사 챙겨주셔서
식사시간 기다리며 많이 맛있게 먹었어요^^
룸서비스도 해주시는데 저는 많이 먹을 생각에 이용하진 않았죠 ㅎㅎ
하루 두번 간식타임도 늘 기다렸고요. 아침저녁으로 나오는 가물치탕과 사물탕도 꼭 먹었어요!!

더 고가에 시설 좋은 조리원도 많겠지만
조리원은 쌤들이랑 산모맘 편하게 해주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.
곧 다가올 독박육아에 앞서 하루 남은 조리원 생활 더 누리고 가려 합니다.
2주동안 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^^